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10-18 10:51:09 조회수 : 428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나우뉴스
발행일 : 2022.10.18
원문링크 :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18601002&wlog_tag3=naver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난데없는 소아성애 논란에 휘말렸다. 대통령선거 결선을 앞두고 브라질 야당은범죄자라며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리아에서 경험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오토바이를 멈추고 헬멧을 벗고 보니 여자아이들이, 14~15살 정도 된 예쁜 여자아이들 3~4명이 길모퉁이에 서 있었다. 토요일이었다. ‘분위기가 달아올라 다시 그곳으로 갔고, 아이들에게 집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었다고 했다.

집에는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붐볐다고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20명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예쁜 아이들이었다모두 화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아이들은 모두 베네수엘라 여자아이들이었다아이들이 왜 화장을 하고 있었겠는가, 생계를 위해서였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여자아이들이 있는 업소에 들어갔었다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이고, 2021 4월 있었던 일이라고 그의 행적을 확인해 보도했다. 문제의 인터뷰 발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비판하면서 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당신의 딸이 이렇게 살아가길 원하는가. 어떻게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를 수 있는가. 투표를 잘못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에서 자신과 격돌하게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공세에 나섰다. 노동자당(PT)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범죄자” “타락한 사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선거본부 코디네이터 란돌프 로드리게스는어린 여자아이들이 (성매매하는 곳에) 들어갔다니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업소에) 혼자 들어간 게 아니라 10여 명이 함께 들어갔다당시 동행 취재하던 언론도 함께 들어갔다고 말했다. 마치 자신이 업소에 들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처럼 와전됐다고 호소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까지 나서아버지는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온 투쟁가라고 해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노동자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공세를 펴고 있다난 언제나 소아성애에 맞서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어업소에서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베네수엘라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주민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은 오는 30일 실시된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노동자당의 후보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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