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9-27 17:05:20 | 조회수 : 476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경향신문 | ||
발행일 : 2022.09.27 | ||
원문링크 : 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209270901001 | ||
IPEC 여론조사 “룰라 48%, 보우소나루 31%” 룰라, 3주 연속 상승세 …
“결선 없이 당선 목표”
약 일주일 앞둔 브라질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76)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려 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IPEC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룰라 전 대통령이 48%,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2주간의 추이를 볼 때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발표일 기준
지난 12일 46%, 지난
19일 47%로 일주일마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번 조사 모두 31%로 정체 상태를 보였다.
앞서 브라질 최대 여론조사 기관인 다타폴랴의 지난 22일 발표에서도
룰라 전 대통령은 47%를 기록, 33%에 그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룰라 전 대통령 측은 ‘대세론’을
밀어붙이며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곧바로 결과를 확정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 측은 5∼7%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3·4위 중도 세력 후보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또 과거 대선에서
라이벌이었던 중도 성향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를 일찌감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추천했고, 최근엔 엔히케 메이렐레스 전 중앙은행 총재나 마리나
시우바 전 환경부 장관 등 한때 거리를 뒀던 인사와 접촉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메이렐레스 전 총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1차 투표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 모든 일정은 대선 승리의 열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IPEC는 룰라 전 대통령이 52%의 유효 득표를
하고 현직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34%를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차에서 결정 나는 건 불가능”하다며 막판 뒤집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브라질 대선은 다음 달 2일 1차
투표가 열린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10월 30일 결선 투표를 해 당선자를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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