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8-31 13:02:05 조회수 : 605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GOAL
발행일 : 2022-08-31
원문링크 : https://www.goal.com/kr/뉴스/맨유-역대-이적료-3위-그래서-안토니가-누군데/blt7e82ef723b98da66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약스의 브라질 신성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길고 긴 줄다리기가 마침표를 찍었다. 안토니가 맨유와 5년 계약에 서명했다. 텐 하흐 부임 후 5호 영입이다. 이적료도 만만치 않다. 아약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52억 원)에 달하는 높은 금액이 이적료로 사용됐다.

안토니 영입으로 맨유는 측면에 새로운 옵션을 더하게 됐다.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간 만큼 뭘 보여줘야 한다. 그만큼 부담감도 상당하다.

 

그렇다면 안토니는 어떤 선수일까?

 

2000년생 안토니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소년팀 출신이다. 2020년 여름 아약스로 건너가며 유럽 무대 첫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아약스는 첼시로 건너간 지예흐 대체자로 신성 안토니와 계약했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상을 밑바탕 삼아 브라질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3월 열린 칠레와 볼리비아와의 남미 예선 2연전에서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발목 부상을 이유로 6월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 그리고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전에는 결장했다. 부상 전만 하더라도 하피냐와 함께 브라질 오른쪽을 책임졌다.

 

지난 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과의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는 연장 후반 3분 말콤의 결승포를 어시스트했다.

 

장신은 아니다. 여타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체구를 자랑한다. 드리블도 장점이다. 왼발을 사용하며 오른쪽 측면이 좀 더 익숙하다. 맨유에서 적응만 잘 한다면 산초와 함께 팀의 좌,우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빅리그 경험이다. 이적료도 많이 들어간 만큼 기대치도 높다. 안토니에 대해 네덜란드 축구에 정통한 '낑깡 대부' 김진수씨 또한 '골닷컴 코리아'와의 유선 인터뷰를 통해 좋은 선수지만,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고 평가했다.

 

김진수씨는 "안토니는 이미 텐하흐 감독 체제를 경험했고, 감독이 구상하는 게임 모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다. 그런 점에서 현재 맨유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약스의 강경한 자세로 이적료가 아주 높게 책정된 것이 변수다. 선수와 감독 그리고 구단과 팬까지. 기대치가 제각각일 것이다. 그래서 평가가 엇갈릴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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