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6-16 13:36:46 조회수 : 430
국가 : 엘살바도르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한경 국제
발행일 : 2022-06-16
원문링크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6164293i

지난해 9월 국가법정화폐로 비트코인 채택
1억 5000만달러 투자했다 5000만달러 손실 

 

사진=AP 

엘살바도르 정부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투자에 실패해 재정난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뒤 가격이 폭락하자 5600만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국고로 매수한 비트코인 가치가 반토막났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1억 5000만달러(약 1919억원)를 들여 비트코인 2301개를 매수했다. 이날 기준으로 비트코인 평가 손실액이 5000만달러(약 646억원)로 추산됐다. 

사진=REUTERS 

투자 손실이 불어났지만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사진)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는 SNS에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비트코인 매거진의 기사를 공유했다. 엘살바도르 국가 재정의 0.5%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그는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라고 말하는 걸까?”라고 썼다.

2019년 37세 나이에 대통령으로 선출된 선출된 부켈레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고를 들여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였던 올해도 매수를 지속했다. 지난달에도 비트코인 500여개를 평균 단가 3만 744달러에 매수했다. 16일 기준 코인마켓갭에서 비트코인은 2만 2000달러 수준에서 손바뀜했다. 최근 한 달 새 손실이 400만달러 더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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