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꺾고 피날리시마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날리시마(유로 우승 팀 이탈리아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팀 간의 맞대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마르티네스, 로 셀소, 메시, 디 마리아, 로드리게스, 데 파울, 탈리야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모리나,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베르나르데스키, 벨로티, 라스파도리, 페시나, 조르지뉴, 베라티, 디 로렌초, 보누치, 키엘리니, 에메르손, 돈나룸마가 나섰다.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주도했다. 전반 19분 로메로의 슈팅은 벗어났다. 전반 27분 메시가 오른발로 떄린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계속해서 밀어 붙인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메시가 좌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마르티네스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디 마리아가 침투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2-0으로 아르헨티나가 앞서며 마무리됐다.
이탈리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벨로티, 키엘리니, 베르나르데스키를 빼고 스카마카, 라차리, 로카텔리를 투입했다.
아르헨티나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8분 메시가 문전에서 내준 공을 마르티네스가 슈팅했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20분 메시의 슈팅은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가 밀어 붙였지만 번번이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디발라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