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0-11-18 12:18:07 조회수 : 505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0.11.17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011170439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신규 확진 1만3천371명·일일 사망자 216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달 들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주는 브라질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된 곳이다.

주 정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 역학 조사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입원한 환자가 하루 평균 1천9명으로 파악돼 이전 1주일 동안의 859명보다 18%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사회적 격리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지난주에 코로나19 피해 집계가 늦어진 점을 고려해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파울루주 외에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다른 주에서도 재봉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상파울루 시내 병원의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상파울루 시내 병원의 중환자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이제스피(Igesp) 병원]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3천371명 많은 587만6천46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16명 많은 16만6천1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0.6%에 해당하는 532만2천여 명은 회복됐고, 38만8천여 명은 치료 중이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이며,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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