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03-15 11:15:59 조회수 : 411

브라질 가톨릭계 "새 교황, 7월 리우 방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가톨릭계는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 이 오는 7월 리우데자네이루 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가톨릭주교회의(CNBB) 의장인 하이문도 다마세노 추기경은 리우 시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축제인 세계청년대회(JMJ)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바티칸 콘클라베(추기경 비밀회의)에 참석한 다마세노 추기경은 "전날 새 교황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새 교황이 브라질 방문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7월 23~28일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서 최소한 4차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관계자는 "교황이 처음 참가하는 행사는 7월 25일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리우 시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과 빈민가를 방문해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세계청년대회는 1985년부터 2~3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2011년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에는 세계 193개국에서 150만 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올해 리우 대회 참가 인원은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브라질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15 05: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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