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6-04 11:38:53 조회수 : 448

 

 

 

"차베스 수명 몇개월 남지 않아"

 

 

"모르핀 보다 100배 강한 아편 처방"

 

 

 

 

 

(서울=연합뉴스) 암을 앓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수명이 몇개월 남지 않은 것으로 의사들이 점치고 있으며 차베스는 모르핀 보다 100배 강한 아편에 의존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4일 스페인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인의 ABC 신문은 차베스 대통령의 암과의 전투가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하면서 기껏해야 몇개월 밖에 못 살 것으로 내다봤다.

 

차베스의 암은 뼈에까지 전이됐으며 화학 및 방사능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고통이 가중됨에 따라 의사들은 그에게 모르핀 보다 100배나 강한 아편을 처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의사들은 아편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어제든지 그의 몸이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1일 3선에 도전하겠다며 선관위에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소식통들 사이에서 그가 대선 결과가 나오는 10월7일까지 생명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을 앓고 있다고 ABC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그에게 진통제 페타닐 뿐만 아니라 방사능 및 화학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도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암이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병을 앓고 있는 지 밝히지 않은 채 골반 부분에 이상이 있다고만 말해왔다.

 

 

 

 

r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6/04 10:58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6/04/0607000000AKR201206040476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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