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5-04 15:02:27 조회수 : 351

 

 

 

IMF "중남미 국유화 추세 아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가 잇따라 자국내 스페인계 민간 기업을 국유화한데 대해 "중남미의 국유화 추세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중남미가 매우 다양한 지역"이라면서 "우리가 지금 보는 상황을 추세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볼리비아가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스페인 전력회사의 자국 내 기업을 국유화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아르헨티나도 2주 전 스페인 석유기업 렙솔이 대주주인 자국 1위 석유기업 YPF를 국유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페인은 잇단 국유화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외교적 마찰로 비화한 상태다.

 

라이스는 볼리비아의 조치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을 피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IMF의 기본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중남미가 "최근 몇 년 많은 외국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석가 다수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이번 조치 때문에 이들 국가에 대한 외국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jk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4 08:53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5/04/0607000000AKR201205040251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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