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05-03 20:06:34 조회수 : 378

 

 

 

호세프 "선진국 수준으로 실질금리 인하"

 

현재 3.34%..임기 중 2% 목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선진국 수준으로 실질금리를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정부 경제 각료들과 주요 정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 실질금리 인하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현재 3.34%인 실질금리를 자신의 임기 중 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브라질의 현재 실질금리는 1990년대 초 이래 가장 낮은 것이지만, 러시아(4.2%)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브라질에 이어 중국이 2.9%, 콜롬비아가 1.8%, 인도네시아가 1.7%를 기록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국영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에 대해서도 대출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호세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TV와 라디오를 통해 시중은행의 고금리를 강하게 비판하자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시중은행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는 말도 나왔다.

 

이와 관련, 질베르토 카르발료 대통령실장은 "호세프 대통령은 시중은행의 소비자 대출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기준금리는 현재 9%로, 2010년 3월의 8.75%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다. 인플레가 예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과감하게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8.25~8.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02 23:23 송고

 

 

 

 

출처: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05/02/0607000000AKR201205021400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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