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뉴스)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자국산 복제약을 부당하게 압수했다는 이유로 12일 유럽연합(EU)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아제베도 브라질 WTO 대사는 EU와 네덜란드가 운송중이던 자국산 복제약을 압수한 것은 "합법적인 통상과 개발도상국간 남남무역과 이들 나라에서의 국민보건 문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우잘 싱 바티아 인도 WTO 대사도 인도 역시 브라질과 별개로 인도 제약사들의 복제약에 대한 EU의 압수 문제를 이미 WTO에 제소해 놓았다고 밝히며 "그 복제약은 WTO 규정상 완벽히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EU 당국은 인도산 복제약에 대해 특허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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