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9-03-26 12:35:13 | 조회수 : 713 |
국가 : 멕시코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송고시간 | 2019-03-23 03:13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323003800087?input=1195m | ||
'치안불안'에 떠는 멕시코…1∼2월 살인 4천826건으로 역대 최악정부, 치안 불안 대처 위해 8만명 규모 국가방위대 창설 추진
![]() 총격 살인사건 현장에 출동한 멕시코 경찰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올해 들어 2개월간 4천800여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내무부 산하 국가공공안전위원회(SNSP)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4천826건으로 작년 동기(4천234건)에 견줘 14% 증가했다. 2017년 동기와 비교하면 30%, 2016년 동기와 2015년 동기 대비 각각 65%, 89% 늘어났다.
월별로 보면 1월 2천452건에서 2월 2천374건으로 소폭 줄었다. 반면 하루당 살인사건은 1월 79건에서 2월 85건으로 늘었다. 2월을 기준으로 한 인구 10만명 당 살인율은 콜리마주가 6.7명으로 가장 높았다. 산타 로사 데 리마 카르텔 소탕 작전이 진행 중인 과나후아토주가 5.7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바하 칼리포르니아, 모렐로스, 치와와, 게레로, 킨타나로오, 할리스코, 미초아칸, 타바스코, 사카테카스가 이었다. 지난 1∼2월에 발생한 여성 표적 살인(페미사이드)의 경우 147건으로 12% 증가했다. 납치는 270건으로 80% 늘었으며, 착취는 1천414건으로 58% 뛰었다. 이처럼 고삐 풀린 치안 불안을 잡기 위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은 국가방위대 창설을 추진 중이다. 국가방위대 설립 법안은 상하원과 32개 주 의회에서 가결된 상태다. 멕시코 정부는 조만간 약 8만명 규모로 국가방위대를 출범시킬 예정이지만 연말께 추가 충원을 통해 15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3 03: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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