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9-06 11:40:10 | 조회수 : 682 | ||||
칠레서 군용기 추락… 21명 전원 사망(종합)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2일(현지시간) 21명을 태운 군용기가 태평양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안드레스 아야만드 칠레 국무부 장관은 3일 공군 등이 칠레 해안에서 700km 떨어진 후안 페르난데스섬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막시밀리아노 라라에체아 칠레 공군사령관은 "수색 작업을 통해 시신 4구를 발견했고,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종자 중에는 칠레의 유명 텔레비전 진행자 펠리페 카미로아가(44)가 포함돼 있다.
칠레 신문 엘 코메르시오는 수도 산티아고를 떠나 남부 태평양 상의 후안 페르난데스 섬으로 가던 이 군용기가 오후 5시48분께 마지막 교신을 하고 나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아야만드 국방장관은 군용기가 두 차례 정도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했으며, 이후 교신이 끊겼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강한 바람 때문에 경량인 비행기가 경로에서 이탈했으나, 정확한 추락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용기에는 국영 TVN의 방송팀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지난해 2월 말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파괴된 후안 페르난데스 섬의 복구 현장을 취재할 계획이었다. chopark@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9/04/0607000000AKR2011090402960000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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