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인구가 4천만명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정부 산하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인구는 4천11만7천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조사 때의 3천626만130명에 비해 10.7% 늘어난 것이다.

   전체 인구에서 여성은 2천59만3천330명, 남성은 1천952만5천76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접국 브라질의 인구는 지난 7월 1일 현재 1억9천237만6천496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1억9천75만5천799명에 비해 162만697명 늘어났다.

   브라질 인구는 50년 정도 후에 2억5천만명으로 정점에 달하고 나서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남미 양대국으로 부르지만, 인구 규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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