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30 15:38:59 조회수 : 597
"다국적 車업체, 브라질에 경쟁적 진출"
 

2014년까지 신규공장 9개 건설..연간 생산량 500만대로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 대한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중국과 함께 앞으로 수년간 다국적 자동차 기업의 투자가 가장 집중될 국가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2014년까지 9개의 자동차 생산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다국적 기업의 투자액은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다국적 기업의 주요 투자 계획은 이탈리아 피아트 23억 달러, 한국 현대차 6억 달러, 중국 JAC 6억 달러, 일본 도요타 6억 달러, 중국 체리 4억 달러, 중국 리판 1억 달러, 중국 에파 1억 달러, 일본 스즈키 6천만 달러 등이다. 일본 닛산은 아직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9개 공장이 건설되면 브라질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현재보다 82만대 늘어난 500만대 수준에 이르고 1만4천명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와 국제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자동차 생산공장 보유 1~5위는 중국(93개), 미국(54개), 일본(42개), 인도(41개), 브라질(26개) 등이다.

   러시아·독일(24개씩), 태국·영국(17개씩), 한국·프랑스·이란(15개씩), 멕시코·이탈리아(14개씩), 스페인·말레이시아(13개씩), 캐나다·인도네시아(10개씩) 등이 뒤를 잇고 있다.

   2014년까지 새로 건설되는 공장 수는 중국과 브라질 9개씩, 인도 3개, 러시아 2개, 미국 1개, 일본과 멕시코 1개씩 등이다. 이에 따라 2014년 생산공장 보유 순위 1~5위는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브라질이 될 전망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9 08: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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