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30 15:34:28 조회수 : 700

블래터 "2014 월드컵 개막전은 마라카낭서"

 

블래터 FIFA 회장(EPA=연합뉴스,자료사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장소로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마라카낭 경기장을 제의했다.

   블래터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월드컵 개막전 장소로 상파울루보다 리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 축구는 리우"라고 '브라질 축구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마라카낭 경기장의 상징성을 언급하면서 "리우가 개막전 도시로 더 적절하며, 리우에서 개막전이 열리면 세계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에서는 그동안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상파울루의 명문 프로축구클럽 코린치안스는 홈 경기장이자 2014 월드컵 개막전 경기장으로 사용할 이타케라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리우에서는 마라카낭 경기장의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말 '뉴 마라카낭'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통해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9 03: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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