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8-29 11:41:13 | 조회수 : 665 | |||
볼리비아, USAID 요원 추방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볼리비아 정부가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 요원을 추방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볼리비아 정부는 전날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음모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USAID 요원 한 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USAID 요원 추방은 정치적인 결정"이라면서 "볼리비아의 민주주의 안정을 파괴하고 자원을 노리는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2008년에도 미국 정부가 보수우파 야권의 정부 전복 음모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USAID와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의 볼리비아 내 활동을 금지하고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양국 관계 정상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함께 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반미(反美) 인사로 꼽힌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6 03:38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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