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23 13:37:20 조회수 : 54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들어 브라질의 월간 실업률이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월간 실업률은 1월 6.1%, 2월 6.4%, 3월 6.5%, 4월 6.4%, 5월 6.4%를 기록했다. 1~5월 모두 2002년 이래 9년 만에 최저치다.

   브라질의 월간 실업률은 지난해 3월 7.6%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12월에는 5.3%까지 낮아졌었다.

   IBGE의 실업률 조사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헤시피, 살바도르, 벨로 오리존테, 포르투 알레그리 등 6대 도시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한편, 브라질 노동부는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1~5월 신규고용이 117만1천여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만3천여개보다는 적은 것이다.

   그러나 카를로스 루피 노동부 장관은 "민간 건설과 서비스 분야의 고용 증가로 올해 신규고용 목표치 300만개 달성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0.6%의 성장률을 기록한 2009년에도 170만개의 신규고용 실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신규고용은 286만1천개로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해 실적은 종전 최대치인 2007년의 161만7천개보다 124만4천개 많은 것이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2 21: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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