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0-06-29 19:17:12 조회수 : 372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국민일보
발행일 : 2020-06-29
원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744946&code=61132411&cp=nv


브라질 CNN 영상 캡처
브라질의 CNN 기자가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 봉변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브라질 CNN에 따르면 브루나 마케도 기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16분쯤 상파울루에서 폭우가 내리는 티에테강 인근 폰테 다스 반데이라스 지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케도 기자를 향해 한 남성이 다가왔다. 후드티를 입은 이 남성은 위협적인 몸짓으로 기자를 위협했다. 마케도 기자는 침착하게 방송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남성의 계속된 위협에 결국 뒷걸음치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넘겨줬다.

본사 스튜디오에서 마케도 기자의 리포트를 보던 라파엘 콜롬보 앵커는 사태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자 급히 현장 연결 방송을 끊고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마케도 기자에게서 상황을 전달받은 콜롬보 앵커는 “(강도가) 흉기를 들고 기자에게 다가가 협박해 개인용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 2대를 빼앗았다”며 “스마트폰을 강탈하기 위해 기자를 충분히 지켜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CNN은 마케도 기자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다친 곳 없이 방송국으로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고 전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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