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4-09 10:18:45 조회수 : 656
국가 : 미국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스원
발행일 : 2019-04-08 07:39 송고 | 2019-04-08 17:43 최종수정
원문링크 : http://news1.kr/articles/?3591249

커들로, 트럼프 '멕시코산 車 관세' 위협에 "경고일 뿐"

"트럼프, 국경 문제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04-08 07:39 송고 | 2019-04-08 17:43 최종수정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 AFP=뉴스1

 

 

멕시코가 불법 이주자들의 미국 유입을 막지 않으면 멕시코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이는 주의해야 할 경고이지 당장 실제 관세를 부과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위협에 관해 보자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보나 장벽, 이주자, 마약 밀매 등과 같은 국경 문제를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여긴다. 그래서 그는 필요하다면 이를 다루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는 당장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건 아니다. 그는 약간 뒤로 물러났다"며 "그는 그저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나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좀 안다면, 그의 말을 듣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그가 이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을 폐쇄하겠다는 경고를 철회한 뒤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우리는 그들(멕시코)에게 1년의 시한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날 그는 "멕시코가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이것은 좋은 일이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라도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해 그들을 본국으로 송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멕시코에서 생산되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전 발언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것도 효과가 없다면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며 이러한 관세 조치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내 조항들을 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강력한 발언을 했다"며 "내 생각에, 시간이 다 되면 우리는 미국과 이들 노동자들을 위해 훌륭한 거래인 USMCA에 간섭받지 않고 국경 보안 개혁이나 장벽, 이민 개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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