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1-13 11:26:42 조회수 : 746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청년의사
발행일 : 2017/01/12
원문링크 : http://www.docdocdoc.co.kr/239684
원문요약 : 한국 의료기기 선호하는 베네수엘라, ‘자가진단장비’ 유망

한국 의료기기를 선호하는 베네수엘라에서 성인질환의 증가와 열악한 의료시설 등으로 자가진단장비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보고서(김지엽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무역관)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한국 의료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외환문제 해결시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높은 성인성 질환 비율에도 의료시설이 악화돼 자가진단장비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인구 3,100만명 중 2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기준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이 30%, 암 16%, 당뇨 8%, 호흡기 질환 6% 순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2013년 이후 시작된 경제위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수입이 크게 위축, 의약품 부족률이 90%에 이르는 등 병원가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질병예방과 보유질환 측정을 위해 혈압측정기나, 혈당측정기, 체온계 등 자가진단장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장비들은 국내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현지시장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 의료기기 진출도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관은 “관련 기기 수입규모는 지난해 기준 총 510만 달러 수준으로 이중 절반 정도인 220만달러는 보건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쿠바로부터 들여온다. 해당 제품들은 대게 중국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4년 당뇨질환으로 2만명, 심장질환으로 4만5,000명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정부가 자가진단장비를 국가적인 공중보건 과제로 다루고 있다고도 했다.

무역관은 “현지 정부는 ‘내분비-신진대사 보건 프로그램’을 추진, 공공의료기관을 통한 치료와 관련 자가진단장비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가하락에 따른 외환부족으로 정부 공급이 매우 부족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중국산 진단기기는 품질이 낮은 것으로 인식,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진단장비를 자비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보건업계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의료기기로는 초음파, 엑스레이, 기타 일회용 제품, 마사지기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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