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11-10 12:24:20 조회수 : 565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스시스
발행일 : 2016.11.09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09_0014506154&cID=10101&pID=10100
원문요약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멕시코 페소화 8% 급락

CNBC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28분(현지시간) 기준 달러 당 페소화 가치는 19.72페소다. 전날 같은 시간대 18.297페소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8%나 급락한 수치다.

공화당 텃밭 뿐 아니라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에서도 트럼프가 승리하는 것으로 전망되자 페소화 가치는 개표 초반에 비해서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투자전문기업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투자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걱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페소화의 급격한 움직임은)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무라증권은 트럼프의 승리 때 페소화 가치가 22페소로 떨어지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이길 때는 17.9페소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는 트럼프의 당선을 가장 원하지 않는 나라로 꼽힌다. 트럼프가 멕시코와의 무역장벽 건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멕시코 수입품에 높은 과세 부과 등을 정책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페소화는 올해 미국 대선 향방의 지표로 꼽혔다. 클린턴이 강제를 보인 두 차례의 TV토론과 트럼프의 '막말 음성' 유출로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가 FBI가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시작하면서 하락했다.

클린턴이 무혐의 판정을 받은 이후 안정을 찾고 8일 아침 달러 당 페소 가치가 0.5% 상승했다가 예상치 못한 선거 결과로 뒤집히고 있다. 영국 버클레이의 안드레이스 제이미는 "클린턴이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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