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9-22 20:58:20 | 조회수 : 498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KBS | ||
발행일 : 2016.09.21 | ||
원문링크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48308&ref=A |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0) 전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결국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는 브라질 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의 부패 혐의와 관련한 연방검찰의 기소를 확정해 재판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연방법원의 세르지우 모루 판사는 "충분한 증거를 고려해 연방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연방검찰은 지난주 돈세탁과 허위진술 등의 혐의로 룰라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기소는 브라질 수사당국이 2014년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세차용 고압 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벌인 부패 관련 수사의 결과물이다. 브라질 수사당국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을 파헤쳤다.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드러난 뇌물 규모는 모두 6천500만 헤알(약 220억 원)이며 이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룰라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 액수가 370만 헤알(약 12억7천만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기소 확정 결정이 나자 "슬프다"면서 "지금 일어나는 일은 엄청난 촌극이며 대단한 거짓말"이라고 반발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기소가 확정된 사실이 자신을 굴복시킬 수 없을 것이며, 오히려 "밖으로 나가 진실을 더 많이 얘기하도록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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