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6-09-21 09:48:27 | 조회수 : 471 |
국가 : 멕시코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뉴시스 | ||
발행일 : 2016.09.20 | ||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0_0014396597&cID=10101&pID=10100 | ||
경제전문가들은 오래 전부터 "미국이 감기에 걸리면 멕시코는 폐렴에 걸린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하지만 19일(현지시간) 멕시코의 경제분석가들은 이번에는 힐러리 클린턴의 폐렴이 멕시코 페소화에 더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있다. 멕시코의 환율은 이날 심리적 저지선인 1달러당 20페소 선에 이르렀는데 경제분석가들과 평론가들은 이를 미국 대선이 미친 악영향으로 설명한다. 멕시코 최대 은행 바나멕스의 19일 페소 환율은 19.96이었으며 다른 시중 은행들과 환전소의 환율은 이보다도 더 높았다. 이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우세가 페소의 하락을 부른 결과라는 게 멕시코 방코 베이스의 분석보고서다. "트럼프가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멕시코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것이 페소화에 반영된 것"이라는 내용이다. 트럼프는 그 동안 멕시코에 대해서나 멕시코의 미국 시장 진입을 허용한 무역협정에 대해서 줄곧 비난을 해왔으며 미국은 멕시코 수출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막강한 무역대상국이니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신문 칼럼니스트 카를로스 로레트 데 몰라는 지난 11일 9.11 추모식 현장을 일찍 떠난 뒤 폐렴에 걸린 사실을 발표한 클린턴의 건강문제가 중요 관건이라고 말한다. "지난 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건강 악화설로 멕시코 화폐에 대한 투매 현상까지 일어났다"고 로레트 데 몰라는 엘 우니베르살 신문에 썼다. 한 때 페소화 하락 원인으로 유가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유가는 오히려 연초의 저유가 시기에 비해 상당히 오른 편이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오랫동안 페소화의 발목을 잡아왔다는 사실도 거론되고 있다. 페소화 가치는 지난 해에 비해서 17%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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