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7-13 11:38:41 조회수 : 528
국가 : 칠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스토마토
발행일 : 2016.07.12
원문링크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71768
원문요약 : 주형환 "한·칠레 무역적자 커져…무역이익 공유해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의 균형된 무역이익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12일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칠레 대통령과 만나 지난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주 장관은 "한-칠레 FTA는 한국이 태평양 연안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 교역은 물론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전반에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증가했다"며 "양국 간 교역규모는 약 4배 증가했고 FTA를 활용한 양국시장에서의 성공사례도 계속 나타났다"고 말했다. 

양국 무역규모는 FTA발효 전인 2003년 15억75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1억54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늘면서 적자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5억4100만달러였던 적자규모는 지난해 26억7000만달러까지 높아졌다.
 
이에 주 장관은 "칠레가 한국의 경쟁국들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칠레로의 수출은 감소하고 농산물 수입은 증가함에 따라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무역이익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한·칠레 FTA와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주 장관은 "한국이 TPP 가입을 추진할 경우 칠레측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한국이 2013년에 옵서버 국가로 가입한 중남미 핵심적인 경제협의체인 태평양동맹과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태평양동맹은 칠레와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등 4개 회원국이 가입된 경제협의체로 국내총생산(GDP)는 2조달러 규모로 경제규모는 세계 9위권이다. 이들 동맹은 중남미 역내 교역의 50%, 중남미 GDP의 35%, 중남미 수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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