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7-05 13:29:00 조회수 : 595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인포맥스
발행일 : 2016.07.05
원문링크 :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451
원문요약 : 브라질 중앙은행 환시 개입…헤알화 강세 저지 나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인 헤알화 가치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리버스 통화스와프를 통해 지난 1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개입을 단행했다.

헤알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20% 급등했다. 지난달 30일 달러-헤알 환율은 한때 3.18달러대로 떨어져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헤알 환율이 떨어지면 헤알 가치는 오른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15분 현재 달러-헤알 환율은 3.2906헤알을 나타냈다.

경제 전문가들은 브라질 금리가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헤알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브라질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1%를 넘어 미국(1.44%)과 일본 국채금리(-0.25%)를 크게 웃돈다. 고금리를 노린 해외 자본 유입이 브라질 통화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환시 트레이더들이 일란 고우지파인 신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언제 외환시장에 개입하게 될지 시험해왔다고 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수 주간 환시 개입을 단행하지 않았다.

최근 헤알화 강세로 브라질 수출업체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소재한 대외무역연구센터의 안드레 미티디어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달러-헤알) 수준에 대해 다소 걱정스럽다"며 "(달러-헤알이) 3.90헤알 정도는 돼야 기업들이 제품가격을 낮출 여유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헤알 하락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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