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차의영 기자= 과테말라 경찰당국은 불법적인 선거자금과 관련된 비리혐의로 23명이 2일(현지시간)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은 앞으로도 체포되는 사람이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구엘 앙헬 갈베스 판사는 기업인과 전 정부 관료들 총 45명을 대상으로 체포영장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페레스 몰리나 전 대통령과 록사나 발데티 전 부통령은 여러 건의 부패사건에 관련돼 현재 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일 체포된 23명은 몰리나의 애국당에 뇌물을 주고 특혜를 얻어낸 비리와 연루된 인물들이다. 

과테말라 정부 부패사건의 척결을 위해서 현재 과테말라 검찰과 유엔이 후원하는 수사위원회가 공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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