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6-01 15:07:38 조회수 : 549
국가 : 도미니카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6/06/01 06:4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6/01/0607000000AKR20160601015200087.HTML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30년 넘게 도미니카공화국을 철권통치한 라파엘 레오니다스 트루히요 몰리나 전 대통령을 축출한 안토니오 임베르트 바레라스 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95세.

바레라스 전 대통령의 가족은 그가 노환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트루히요의 철권통치 기간에 장군 등 정부 고위직을 역임한 바레라스 전 대통령은 1961년 다른 10명의 정부 고위 인사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러 가던 트루히요를 암살해, 31년간의 독재에 종지부를 찍었다.

트루히요 암살 이후 국가영웅으로 추앙된 바레라스 전 대통령은 2년 뒤인 1963년 미국의 지원 아래 도미니카공화국의 첫 민선 대통령인 후안 보쉬 전 대통령을 하야시킨 쿠데타에 참여했다.

그는 1965년 보쉬 전 대통령의 복귀를 막는 등 사실상 도미니카 대통령으로서 활동했다.

1967년에는 트루히요 지지자들로부터 총격을 받았으나 목숨을 건졌다.

다닐로 메디나 현 대통령은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위키피디아 갈무리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01 06: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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