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5-19 10:46:21 조회수 : 592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6/05/19 05:5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5/19/0607000000AKR20160519010400094.HTML

모습 드러낸 신형 전투기 그리펜NG
모습 드러낸 신형 전투기 그리펜NG(린코핑<스웨덴> 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스웨덴 린코핑에서 공개된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사(社)의 신형 전투기 JAS 39 그리펜NG의 모습. 이날 공개 행사에는 페테르 휼트크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사브는 지난 2014년 10월 브라질 정부에 그리펜NG 36대를 54억 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9∼2024년 사이 차례로 인도 예정…엠브라에르에 기술이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도입할 예정인 스웨덴 다국적 기업 사브(SAAB)의 신형전투기 그리펜NG가 첫선을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사브는 이날 스웨덴에서 그리펜NG 전투기를 공개했다.

사브는 "새 전투기는 지난 70년간 사브가 항공기 분야에서 쌓아온 모든 기술적 노하우가 집적돼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2013년 12월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사브의 그리펜NG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가운데 그리펜NG를 선택했다.

그리펜NG는 중거리 공대공 전투능력을 갖춘 전투기다. 라팔이나 FA-18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브라질 정부는 2014년 10월 말 그리펜NG 전투기 36대를 54억 달러(약 6조4천억 원)에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에 서명했다.

사브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브라질 공군에 전투기를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사브는 전투기 판매를 조건으로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에 기술이전도 약속했다.

엠브라에르는 브라질 내에서 그리펜NG 생산이 이뤄지면 수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며, 아르헨티나가 그리펜NG 전투기 구매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엠브라에르는 군용기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이 도입할 예정인 스웨덴 사브 제작 그리펜NG 전투기[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이 도입할 예정인 스웨덴 사브 제작 그리펜NG 전투기[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

 

앞서 엠브라에르는 자체 개발한 대형 군용 수송기 KC-390을 선보였다.

KC-390은 전체 길이 35.2m, 폭 35.05m, 높이 12.15m, 최대 적재 능력 26t, 비행 속도 시속 870㎞로 엠브라에르가 자체 개발한 군용 항공기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이다.

KC-390은 브라질 공군이 현재 보유한 C-130 허큘리스 수송기를 대체하게 된다.

엠브라에르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칠레, 포르투갈, 체코 등에도 KC-390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19 05: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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