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6-02-03 10:26:31 조회수 : 446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6/02/03 08:38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2/03/0607000000AKR20160203035800094.HTML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연방검찰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스타플레이어 네이마르(24)를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네이마르가 브라질 프로축구 FC 산투스에서 뛰던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 관련 서류를 위조해 탈세한 혐의를 잡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네이마르 외에 그의 아버지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했다. 연방검찰은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탈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브라질 재무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네이마르와 가족은 물론 에이전트 등의 자산 1억 8천880만 헤알(약 576억 원)을 동결한 바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적료 탈세 의혹에 대해 스페인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3년 5월 FC산투스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당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5천700만 유로(약 752억 원)라고 공개했다.

그러나 스페인 검찰은 네이마르의 실제 이적료가 8천337만 유로(약 1천100억 원)인 것으로 보고 바르셀로나가 2천220만 유로(약 293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네이마르(오른쪽)와 그의 아버지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03 08: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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