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11-30 09:12:35 | 조회수 : 475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11/30 02:16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1/30/0601210000AKR20151130004300094.HTML |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10%로 나왔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22%였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67%로 나왔다.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8%에서 10%, '보통'은 20%에서 22%로 높아졌다. 부정 평가는 71%에서 67%로 낮아졌다.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 대한 평가는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측근 비리에 연루돼 의회 탄핵으로 쫓겨난 1992년 수준과 비슷하다. 당시 콜로르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8%였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하고 30%가 반대했다. 8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 의견은 66%에서 65%로 낮아지고 반대 의견은 28%에서 30%로 높아졌다. 브라질 현행법상 대통령 탄핵 절차를 시작하는 권한은 연방하원의장에게 있다. 탄핵은 연방 상·하원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연방하원은 513명, 연방상원은 81명이다.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브라질이 안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부패(34%)를 꼽았다. 부패에 이어 공공보건 16%, 실업 10%, 교육 8%, 치안불안 8% 등이었다. 1996년부터 이루어진 다타폴랴의 조사에서 부패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정·재계 비리 스캔들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다타폴랴는 말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30 02:16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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