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11-10 09:09:48 | 조회수 : 561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11/10 00:43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11/10/0607000000AKR20151110002200094.HTML | ||
호세프 대통령 퇴진 요구…일부 시민단체도 가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는 경제위기에 파업까지 겹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럭 노조는 9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디젤 등 연료비 인하와 화물 운임 인상, 보조금 지급 확대 등을 요구하며 전국 단위의 파업을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들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를 점거하거나 차량 통행을 막은 채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또 화물트럭 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호세프 대통령 퇴진 요구…일부 시민단체도 가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는 경제위기에 파업까지 겹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럭 노조는 9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디젤 등 연료비 인하와 화물 운임 인상, 보조금 지급 확대 등을 요구하며 전국 단위의 파업을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들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를 점거하거나 차량 통행을 막은 채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또 화물트럭 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브라질 전국운송노조는 이번 파업에 전체 트럭 운전사 가운데 최소한 70%가 참여할 것이며 자유브라질운동(MBL) 등 시민단체들도 가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지도부의 한 명인 이바르 슈미치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이라면서 "트럭 운전사들은 다음 정부와 협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미치는 브라질 국민에게 전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도 "이번 파업의 주요 목적은 호세프 대통령 사임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브라질 트럭 노조가 9일(현지시간)부터 전국 단위 파업을 시작했다.(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한편, 석유 노조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자산 매각 방침에 반발해 이달 초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정·재계 비리 스캔들로 위기에 빠진 페트로브라스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투자 축소와 자산 매각, 석유·천연가스 생산량 감축 계획을 밝혔다.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지출되는 비용도 대폭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페트로브라스 이사회는 천연가스 부문 자회사 가스페트로(Gaspetro)의 지분 49%를 일본 미쓰이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유통 부문 자회사 지분 매각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노조 파업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감소하고 유통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페트로브라스가 영업손실을 회복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려면 자산 매각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면서 노조에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 페트로브라스 본사 건물 앞에 붙은 파업 플래카드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10 00:43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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