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5-11-09 16:52:20 조회수 : 695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http://noticias.uol.com.br/cotidiano/ultimas-noticias/2015/11/09/homicidios-de-negras-aumentam-195-e-de-brancas-caem-119-diz-estudo.htm
발행일 : 2015.11.09





 
라틴아메리카 사회과학대학(FLACSO)가 2015년 폭력지도 연구자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흑인 여성 피살율은 19.5% 증가했으나 백인 여성 피살율은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한 해만 놓고 볼 경우 흑인여성이 매일 7.8명이나 희생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브라질 여성 피살율이 8.8%인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03년에는 흑인 여성 피살율이 100,000명 당 4.5명이었으나, 11년이 지난 2013년에는 100,000명 당 5.4명으로 높아졌다. 반면 백인 여성 피살율은 2003년에는 100,000명당 3.6명에서 2013년에는 100,000명당 3.2명으로 감소했다. 연구진들은 이런 격차가 벌어진 이유를 공공치안의 아웃소싱, 치안과 인종차별주의의 정치화라로 꼽고 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피살된 여성은 46,186명인데 그중에 25,637명이 흑인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반면 백인 여성은 37%인 17,500명이 피살되었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 여성 피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이스삐리뚜 상뚜스(Espirito Santos) 주로 100,000명당 11.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주는 상파울루로 100,000명당 2.7명이었다. 

 

조사기간 브라질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안정망이 확보되는 환경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좀 놀라운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 이 기간은 대부분 룰라 집권기와 맞물러 있어 빈민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흑인 여성에 대한 범죄는 이와 상관없이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가 지적하는 것과 같이 공공치안을 아웃소싱하면서 치안부재의 상황에 더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인종차별이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인 흑인 여성에게 가혹하게 작용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http://g1.globo.com/politica/noticia/2015/11/503-dos-homicidios-de-mulheres-no-brasil-sao-cometidos-por-familiar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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