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09-22 09:43:15 | 조회수 : 483 |
국가 : 아르헨티나 | 언어 : 한국어 | 자료 : 문화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09/22 04:38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9/22/0607000000AKR20150922007800087.HTML | ||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이민 50주년 행사에 북한 인권 실상 사진전이 선보여 현지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북5도민회 아르헨티나연합회가 준비한 이 사진전은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중앙 무대 오른쪽에 마련됐다. 전시회는 북한의 인권 실상에 대해 검증된 사진 120여 장 중 회령 등 정치범 수용소 4곳의 실태와 아동 및 여성 학대, 북한 고위층 숙청, 탈북자들을 대상을 한 잔혹 행위 등 4가지 주제로 40장을 선별했다. 탈북자 단체가 발행한 북한 인권 실상에 대한 설명문 1천 부와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부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 볼펜이 금세 바닥나는 등 현지인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
아르헨티나 텔람(Telam) 통신사의 한 기자는 사진 내용을 보고 이북5도민회 관계자와 즉석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또 아르헨티나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의 보좌관도 전시장을 방문해 북한 인권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북5도민회 아르헨티나 연합회 장영철 회장은 "아르헨티나에도 이북 5도민 출신들이 많다"며 "북한 동포들이 최소한의 인권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한인 이주 역사는 1965년 10월 13가구 78명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농업 이민을 온 것이 최초라고 기록되고 있지만, 실제로 는 그에 앞서 6·25전쟁 종전 후인 1956∼1957년 제3국행을 택한 포로들이 도착함으로써 시작됐다고 장 회장은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북한 출신 실향민은 1천 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1977년 아르헨티나로부터 구매한 곡물의 대금을 내지 않은 채 대사관 건물에 방화하고 아무런 통보 없이 철수를 함으로써 아르헨티나와 국교가 단절된 상태다. ![]()
hope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22 04:38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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