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5-01-05 10:48:50 | 조회수 : 550 |
국가 : 베네수엘라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5.01.03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1/03/0607000000AKR20150103006900094.HTML | ||
호세프 대통령(왼쪽)과 마두로 대통령(EPA=연합뉴스DB) '셔틀 정상회담' 복원 시도…경제·과학기술·식량 등 분야 협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난과 인권문제를 이유로 한 미국·유럽연합(EU)의 압박으로 위기에 처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남미 인접국들과 관계 강화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과 회견에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 포괄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이날은 호세프 대통령과 별도로 정상회담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집권 시절 3개월에 한 번씩 이루어진 이른바 '셔틀 정상회담'을 복원하자고 호세프 대통령에게 제의했다. 양국의 우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셔틀 정상회담'은 2007년부터 시작돼 차베스 전 대통령이 2013년 3월 사망하기 전까지 유지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룰라 정부 이래 12년간 양국이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경제, 산업, 과학기술, 농업, 식량, 의약품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브라질의 지원 아래 2012년 말 메르코수르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1991년에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발한 메르코수르가 신규 회원국을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었다. 이후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도 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에콰도르는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호세프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마두로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과의 만남이 상당히 우호적이었으며,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치 상황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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