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4-12-16 14:49:17 조회수 : 615
국가 : 에콰도르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키토 AFP·신화=연합뉴스) 중국 국영기업이 에콰도르에 건설 중인 수력발전소의 터널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3명을 포함 1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수도 키토에서 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수쿰비오스 주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수쿰비오스 주의 라고 아그리오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에콰도르의 안데스 통신이 전했다. 

에콰도르 당국에 따르면 터널 안 붕괴 사고가 수력발전소 기관실 내에 있는 고압 파이프에 피해를 줬다. 

이번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기술진을 이끄는 데니스 살가도는 AFP 통신에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가압 파이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수력발전소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수전(中國水電)이 2016년 2월 운영을 목표로 2010년부터 건설 중이다. 전체 약 7천명의 노동자 가운데 20%가 중국인이다.

약 22억 달러(약 2조4천296억원)규모의 이번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에콰도르 에너지 소비량의 36%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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