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4-12-09 10:32:16 | 조회수 : 469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뉴스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2/06/0607000000AKR20141206002400094.HTML | ||
바이든,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참석할 듯
![]() 바이든 미 부통령(AP=연합뉴스DB) 1990년 이후 최고위급 인사…"양국 관계 급진전 가능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내년 1월 1일 열리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미국 정부가 수일 안에 바이든 부통령의 취임식 참석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가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 취임식에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이 참석했다. 2010년 호세프 대통령의 첫 번째 취임식 때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이 참석한 바 있다. 바이든 부통령의 호세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미국-브라질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10월 말 대선에서 호세프 대통령이 승리하자 곧바로 축하 전화를 했고, 호세프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을 취임식에 초청했다.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미국 방문을 요청했고, 호세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의 파울루 소테루 브라질 연구소장은 "미국 정부가 바이든 부통령을 호세프 대통령 취임식에 보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양국 관계의 급진전 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양국은 그동안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문제로 갈등을 계속했다. NSA는 호세프 대통령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훔쳐보거나 엿들었고,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호세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NSA의 행위에 대해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자 지난해 10월 23일로 예정된 미국 국빈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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