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09-17 15:21:31 | 조회수 : 506 |
출처 : 연합뉴스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9/17/0607000000AKR20140917003500094.HTML | ||
정책 일관성, 재정 투명성, 조세제도 간소화 등 개혁 주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브라질 경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주장했다. S&P에서 투자등급 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리자 쉬넬러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차기 브라질 대통령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은 시장 신뢰 회복"이라고 밝혔다. 쉬넬러 연구원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생산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기 대통령이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고 재정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조세제도를 간소화하는 등 개혁 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이 엄청난 잠재력에도 고도성장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이른바 '브라질 코스트'(Brazil Cost)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도 촉구했다. '브라질 코스트'는 관료주의로 대표되는 비효율적인 행정과 과도한 세금 부담, 지나치게 노동자 위주로 이루어진 노동법, 열악한 인프라 등을 일컫는다. S&P는 지난 3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BBB-는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것이다. 무디스와 피치가 평가한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Baa2'와 'BBB'다. 투자등급의 맨 밑에서 두 번째다. 무디스와 피치 역시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상태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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