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11-04 09:26:50 조회수 : 522
국가 : 쿠바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3.11.04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1/03/0607000000AKR20131103007600087.HTML

코트라, 쿠바와 한국 최초의 MOU 체결

오영호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일리아나 누녜스 쿠바 대외무역부 차관 등이 2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시 멜리아 코이바 호텔에서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양국 경제협력 증진 '교두보 역할'

(아바나=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코트라가 쿠바 정부와 경제협력을 위한 한국 최초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의 멜리아 코이바호텔에서 일리아나 누녜스 쿠바 대외무역부 차관을 포함한 쿠바상공회의소, 쿠바무역투자진흥기관 관계자와 함께 MOU에 서명했다.

이는 한국의 공공기관이 쿠바 정부와 맺는 최초의 MOU다.

코트라는 쿠바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하는 한편 라울 카스트로 쿠바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을 최대한 활용해 양국간 경협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영호 사장은 "침체한 양국 간 무역, 투자, 경제협력이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쿠바에서 쿠바 정부가 지정한 투자 우선순위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고 오사장은 말했다.

누녜스 쿠바 대외무역부 차관은 "지난 수년간 한국과 쿠바의 경제 분야 교류가 급속도로 진전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은 양국간 경제, 정보, 인적 교류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5년 아바나무역관을 개설한 코트라는 지난 5월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쿠바 기업 4개사를 참가시키는 등 쿠바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코트라는 이어 3∼9일 아바나 엑스포쿠바 전시장에서 쿠바 대외무역부 등이 주최하는 '2013 아바나국제박람회'에 국내 기업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네네카 등 대·중소기업 11개사를 구성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스페인 62개국에서 3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은 1996년 이래 12회 연속 참가하다가 금융위기 여파로 2007∼2011년 중단했으나 쿠바의 경제개방 정책 추진으로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작년부터 다시 참가하고 있다.

한국관은 이번 박람회에 쿠바의 최고 한류스타로 부각한 탤런트 윤상현을 초청해 팬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현은 지난 2월부터 쿠바 국영TV 카날 아바나에서 방영돼 아바나의 다양한 연령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내조의 여왕'과 '아가씨를 부탁해'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31일 아바나에 도착한 윤상현은 카날 아바나와의 인터뷰 때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영 공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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