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10-04 16:08:34 조회수 : 717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3.10.04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0/04/0607000000AKR20131004004500094.HTML

<브라질 옥토버페스트 개막…20일까지 계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블루메나우 시에서 3일(현지시간) 옥토버페스트가 개막했다.

블루메나우는 산타 카타리나 주의 주도(州都)인 플로리아노폴리스로부터 140㎞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다. 블루메나우는 독일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며, 독일인들의 브라질 이민 역사는 150년을 넘는다.

올해로 30회째인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맥주 축제로 꼽힌다.

 

 

 

20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행사에는 최소한 5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맥주 판매량은 70만ℓ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루메나우 옥토버페스트는 최근 5년간 평균 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맥주 판매량은 5년 전 37만4천ℓ에서 지난해는 65만2천ℓ로 74% 늘었다.

브라질에서는 1978년 산타 카타리나 주의 내륙도시인 이타피랑가에서 처음 옥토버페스트가 열렸다. 1984년부터는 블루메나우에서 해마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한편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시에서 열린 뮌헨 옥토버페스트는 지난달 21일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1810년 10월12일 루트비히 1세의 결혼식 축하행사로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그동안 전쟁이나 역병으로 24차례 열리지 않아 올해로 180회째다. 1950년 이래 좋은 날씨를 활용하기 위해 9월에 개최되고 있다.

뮌헨 옥토버페스트에는 세계 곳곳에서 해마다 600만∼700만 명의 맥주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맥주 750만ℓ가 팔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4 03: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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