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05-31 11:27:22 조회수 : 719

브라질 대통령, 10월 23일 미국 국빈 방문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AP=연합뉴스DB)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AP=연합뉴스DB)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0월 23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남미를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부통령을 통해 호세프 대통령에게 초청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은 콜롬비아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거쳐 전날부터 브라질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의 브라질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31일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호세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10월 23일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95년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1995∼2002년 집권) 이후 18년 만이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은 2003년과 2007년 워싱턴 DC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으나 국빈 방문은 아니었다.

미국과 브라질은 호세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30 18: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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