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03-04 11:04:56 조회수 : 566

브라질, 작년 653억달러 투자유치…전 세계의 5%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해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6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FDI의 5%를 차지하는 규모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와 크레디트스위스 등의 자료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사상 최대치인 2011년의 667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 세계의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세를 고려하면 기대 이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1년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전 세계 FDI는 18.3% 줄었다. 중국은 3.7%, 러시아는 16.6%, 인도는 13.6% 감소했다.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투자 순위는 2009년 14위에서 2010년 7위, 2011년 5위, 지난해는 4위로 올라섰다. 1∼3위는 미국과 중국, 홍콩이다.

한편 중국의 브라질 기업 인수합병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 성사된 전체 기업 인수합병 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2008년 0.1%에 불과했으나 2009∼2012년에는 16.1%로 늘었다. 투자액은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9∼2012년 미국의 인수합병 투자액은 208억 달러로 15.6%였다. 스페인이 142억 달러, 프랑스가 98억 달러, 일본이 95억 달러, 칠레가 74억 달러, 영국이 69억 달러, 노르웨이가 67억 달러, 포르투갈이 59억 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02 03: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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