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1-30 09:48:34 조회수 : 583
남미국가연합, 무인전투기 공동개발 추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 국가들이 공동으로 무인 전투기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남미대륙 1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 국방장관들은 전날 무인 전투기 공동개발에 합의 서명했다.

국방장관들은 또 훈련기 등 공군 장비 개발과 아마존 삼림지역을 포함한 남미대륙 항공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 실무그룹은 브라질이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장관 회담은 30일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렸다. 회담에는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을 비롯해 가이아나를 제외한 11개국 장관들이 참석했다.

남미국가연합은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창설됐다.

남미국가연합은 지난 6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서 군사 협력 강화와 군사비 지출 규모의 투명한 공개 등에 뜻을 합의한 바 있다.

2006~2010년 남미 12개국의 군사비 지출액은 1천261억1천만달러(약 136조5천700억원)로 집계됐다.

12개국의 평균 군사비 지출은 2006년 176억7천만달러(약 19조원)에서 2010년에는 332억달러(약 36조원)로 늘었다. 12개국 가운데 브라질의 군사비 지출이 550억달러(약 60조원)로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1/30 02: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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