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9-16 13:24:30 | 조회수 : 903 | ||
<갈수록 뜨거워지는 중남미 K-POP 열기>
아르헨서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 본선 개최
6개국 14개 팀 참가…현지 언론 열띤 취재경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남미 지역에서 K-POP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K-POP을 앞세운 한류가 아시아, 북미, 유럽에 이어 중남미를 휩쓸 것이라는 즐거운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이 주최하고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이 주관한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남미의 브로드웨이로 일컬어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코리엔테스 거리에 있는 유명 복합공연장 '파세오 라 플라사(Paseo la Plaza)'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칠레,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6개국 14개 팀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아르헨티나 주재 외교사절들과 현지인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대 민영방송 '카날 트레세(Canal 13)'와 최대 부수의 일간지 '클라린(Clarin)' 등 아르헨티나 언론과 로이터 TV 등 외신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경연대회에서 노래 분야 1위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플로르(23)양, 댄스 분야 1위는 페루 출신의 4인조 걸 그룹 '스텝 업(STEP UP)'이 차지했다. 노래와 댄스 분야 1위 수상자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 세계 K-POP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밖에 코스타리카 출신의 타티(19)는 노래 분야 인기상, 브라질의 3인조 남성그룹 '체크 잇 아웃(Check it out)'은 댄스 분야 인기상을 차지했다. 행사 후반 특별공연에서는 평소 K-POP 팬을 자처하는 아르헨티나의 아이돌 스타 아리엘 포르체라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도 멕시코나 칠레, 페루와 비교하면 한류 바람이 약한 국가로 인식돼 있다. 아직 한국 드라마가 방영된 적도 없다. 그러나 2009년께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K-POP이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서서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계기로 한류와 한국 대중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변 행사장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K-POP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외국의 한류 팬들이 한국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따라 하도록 기획된 이벤트로, 브라질 전국에서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에는 K-POP 팬 5천여 명 몰려 성황을 이뤘다. fidelis21c@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9/12/0607000000AKR2011091201580009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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