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22 17:27:08 조회수 : 793

"브라질-러시아, 달러화 대체 모색"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과 러시아가 무역거래에서 미국 달러화 대신 상호 자국통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양국은 무역거래 결제 수단을 달러화에서 브라질 헤알화와 러시아 루블화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중앙은행 간에 협의가 이루어졌으나 자국통화 사용 시기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 2009년부터 자국통화 사용 방안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 간에도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간에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지역통화 결제 시스템' 도입 합의에 따라 지난 2008년 10월부터 상호 자국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메르코수르의 다른 회원국인 우루과이, 파라과이와도 상호 자국통화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1 04:39 송고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8/21/0607000000AKR20110821002000094.HTML?aud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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