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29 11:36:15 조회수 : 765

카라카스=AP/뉴시스】정의진 기자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항암치료로 대머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쿠바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지난 23일 귀국한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현지 국영TV를 통해 "분명 수일 내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대머리 차베스를 보게 될 것"이라며 "영화배우 율 브린너를 기억하는가? 난 아마 율 차베스와 같은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암 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28일이면 57살이 된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난 매우 흥분된다. 여전히 업무도 보고 있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내 삶의 동기"라며 "신에게 국민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내년 대선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4일에도 "차기 대선에 도전해 앞으로 6년 더 권좌에 머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쿠바에서 두 차례의 암 수술로 약 한 달 동안 베네수엘라를 떠나 있었다.

jeenj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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