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 상반기 신규고용 작년比 13.5%↓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21 10:37:30 |
조회수 : 593 |
141만5천여명..노동부 "올해 목표 300만명 달성 가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브라질의 신규고용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고용은 141만4천66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3만4천357명보다 22만명(13.5%) 가까이 줄었다.
카를로스 루피 브라질 노동장관은 그러나 상반기 기준 올해의 신규고용 실적이 지난해와 2008년(144만5천734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좋은 것이라면서 "하반기 신규고용이 160만명명을 넘어 올해 목표인 3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0.6%의 성장률을 기록한 2009년에도 170만명의 신규고용 실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는 286만1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고용 실적은 종전 최대치인 2007년의 161만7천명보다 124만4천명 많은 것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월간 실업률은 2002년 이래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간 실업률은 1월 6.1%, 2월 6.4%, 3월 6.5%, 4월 6.4%, 5월 6.4%, 6월 6.2%를 기록했다. 1~6월 모두 2002년 이래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브라질의 월간 실업률은 지난해 3월 7.6%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계속했으며, 12월에는 5.3%까지 낮아진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20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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