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18 10:34:21 조회수 : 900

佛 기술지원..2021년 재래식, 2023년 핵 잠수함 건조 완료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프랑스의 기술 지원을 받아 재래식 잠수함과 핵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15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해군은 16일 리우데자네이루 남부 해안도시 이타과이에 있는 중장비 생산업체 '누클레피'(Nuclep)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행사를 통해 잠수함 건조 착수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2009년 9월 프랑스와 국방협정을 체결하면서 4척의 재래식 잠수함과 1척의 핵 잠수함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잠수함 건조 예산은 67억 유로(약 10조340억원)에 달한다.

   잠수함은 프랑스 군함 제작업체 DCNS와 브라질 최대 건설사 오데브레시(Odebrecht)가 설립하는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재래식 잠수함은 2021년, 핵 잠수함은 2023년까지 건조를 마칠 예정이다.

   계획이 완료되면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처음,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7번째로 핵 잠수함을 보유하는 국가가 된다.

   브라질은 1979년부터 핵 잠수함 건조 계획을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와 기술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대서양 연안에서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심해유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잠수함 건조 계획이 빛을 보게 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6 03: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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