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암투병 차베스 "방사선.화학치료 받을 수도"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14 11:18:46 |
조회수 : 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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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쾌유기원 미사 참가한 차베스 대통령
쾌유기원 미사 참가한 차베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12일 열린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쾌유기원 미사에 참가한 차베스 대통령(왼쪽)에게 마리오 모론타 신부(오른쪽)가 성호를 긋고 있다. 차베스는 지난달 쿠바에서 종양 제거수술을 받았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제공. In this photo provided by Miraflores presidential press office, priest Mario Moronta, right, makes a cross sign on Venezuela's President Hugo Chavez's forehead during a mass for Chavez's recovery in Caracas, Venezuela, Tuesday, July 12, 2011. Chavez underwent surgery in Cuba last June 20 to remove a tumor from his pelvic region. (AP Photo/Miraflores Presidential Office)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암투병에 들어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그의 정확한 건강상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실은 차베스 대통령이 암치료 과정에서 방사선이나 화학요법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면서 치료의 다음 단계가 이런 방법의 적용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13일 외신이 보도했다.
차베스 대통령도 국영TV에 두번째 치료과정에 들어갔다고 알리면서 세번째 치료단계는 암세포를 이겨내기 위해 몸을 강하게 만들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과와 차후 진단에 따라 기존에 알려진 치료 방법들이 사용되겠지만 그런 치료법은 방사선이나 화학적 요법에 의한 치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치료는 있을지도 모를 잠재된 암세포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쿠바에서 암수술을 받은 차베스는 베네수엘라로 복귀한 뒤 권력유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그의 병세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면서 국정수행 능력과 내년 대선 출마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평소 걸걸한 입담으로 장시간 연설을 즐겼던 차베스도 정상이 아닌 몸상태로 때문에 공식 석상에 나오는 일을 가급적 삼가고 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4 0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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