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13 10:44:47 조회수 : 740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 네포무세노 시에서는 지난 10일 40대 여성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주 정부 보건당국은 네포무세노 시에서 현재까지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4명이며, 이 중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2009년 4만6천100명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2천5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8천95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감염환자는 801명, 사망자는 104명으로 줄었다.

   인접국 아르헨티나에서도 지난달 22일 서부 멘도사 주에서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칠레와 국경을 맞댄 멘도사 주에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환자도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로 500여 명이 사망하고 1만여 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덕분에 사망자가 없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2 20: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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